스마트폰 카메라가 본 장면을 허리 벨트의 방향별 진동으로 바꿔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도록 안내하는 저가 웨어러블. 모든 처리가 기기 안에서 끝나며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다.
온디바이스 추론을 내건 대회에서, 로컬 실행이 제약이 아니라 요구 조건인 과제를 고른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시각에 기대지 않고 걷는 사람에게 신호가 끊기면 멈추는 시스템은 쓸 수 없다. 기술적 제약과 사용자의 현실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출력을 음성이 아니라 벨트의 방향 진동으로 택한 판단도 귀를 막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제 거리를 상상한 설계로 읽힌다. 저가라는 조건을 내건 것 역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닿는지를 평가에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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