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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작은 반드시 '숫자'로 말한다

36% 절감, 79.3% 적중, 96% 감축. 기억에 남는 수상작에는 고유한 숫자가 있다.

수상 발표문을 나란히 읽어보면 패턴이 도드라진다. ChattyRental은 '영업 비용 36% 절감', HomeStar는 '17개 대도시권에서 79.3% 적중률', GitLab 지속가능성 부문 심사위원은 '월 556달러에서 18달러로, 탄소 96% 감축'을 인용했다.

숫자는 두 가지 일을 한다. 첫째, 심사위원이 강평이나 블로그에서 작품을 소개할 때 그대로 옮겨 쓸 한 줄이 된다. 실제로 주최 측 발표문은 이 수치들을 그대로 싣는다. 둘째, 측정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완성도의 증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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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지침: 해커톤 기간에 작더라도 무언가를 실측하라. 정확도, 처리 시간, 비용 절감률, 대상 규모 중 하나면 된다. '아마 편리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몇 퍼센트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로 데모에 임하라. 수치가 거칠어도 측정 방법을 정직하게 덧붙이면 그 솔직함은 오히려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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