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카이브의 수상작 85개 중 19개는 부문상, 8개는 지역상이다. 종합 우승만 노리면 대부분의 자리를 놓친다.
Google Cloud의 ADK 해커톤과 GKE Turns 10 해커톤은 모두 대상과 별개로 북미·중남미·APAC·EMEA 네 지역에서 우승자를 냈다. 한 대회에 '우승'이 최소 다섯 자리 있다는 뜻이다. 4,773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종합 1위를 하기는 지독히 어렵지만, 자기 지역 안에서라면 모수가 한 자릿수 달라진다.
부문상은 기회를 한 겹 더 늘린다. Solo.io의 MCP 해커톤은 'Building Cool Agents', 'agentregistry', '스타터', 'OSS 기여', 'MCP 보안·거버넌스' 다섯 부문에서 각각 우승자를 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gent Academy는 4개 트랙제였다. GitLab은 '기술적으로 가장 인상적', '가장 임팩트 있는', '그린 에이전트상'처럼 축별 상을 뒀다. 종합력으로 못 이겨도 한 축에서 튀면 상을 받을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실천 지침: 등록 전에 상 목록을 전부 읽어라. '내가 어느 칸에서 3위 안에 들 수 있는가'를 먼저 정하고 나서 무엇을 만들지 고르라. 스타터 부문이 있다면 첫 참가는 거기를 노려라. 기술적 날카로움에 자신이 있다면 종합이 아니라 기술상에 조준하고 그 축만 극단적으로 갈아라. 모든 방향에서 평균점을 받으려는 것이 사실 가장 이기기 어려운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