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를 연도로 잘라 보면 수상작의 기술 구성이 눈에 띄게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2022년 수상작의 주역은 Whisper였다. InvestogAId는 투자 영상을 받아썼고, Moriarty는 유해 발언을 잡아냈으며, Butter는 말을 더듬는 사람을 도왔다. 모두 '음성이 텍스트가 된다'는 것 자체가 새롭던 시기의 작품이다. 2023년에는 ChatGPT API로 옮겨가, ChattyRental이나 Cultivate처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업무에 얹은 작품이 이겼다. 2024년에는 Databricks와 Azure, 그리고 RAG가 나란히 선다. 기업의 기존 데이터에 접속한 해였다.
2025년에 들어서면 구도가 바뀐다. ADK가 9작품, Qdrant가 5작품, GKE가 5작품, Agentforce가 4작품. 플랫폼 주최 대회가 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주제가 됐다. 그리고 2026년은 MCP가 6작품으로 가장 많고 Claude, Gemini, Copilot Studio가 각 4작품이다. 에이전트끼리, 또 도구와의 연결 규약이 초점이 됐다.
실천 지침: 과거 수상작을 그대로 흉내 내도 소용없다. 그것을 떠받치던 새로움이 이미 만료됐기 때문이다. 봐야 할 것은 '그해에 무엇이 새로웠는가'라는 구조다. 지금이라면 단일 모델의 성능보다 에이전트와 도구 사이의 연결을 어떻게 설계했는지가 차이를 만들기 쉽다. 참가할 대회의 주최 기업이 최근 무엇을 내놓았는지 조사하고 그 새로움에 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