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통신이나 학교 소식지를 만드느라 매주 몇 시간을 쓰는 초·중학교 교사를 위한 도구다. 말을 걸면 AI가 빠진 정보를 되물으며 원고를 짜 주고, A4로 인쇄해도 흐트러지지 않는 레이아웃의 HTML이나 PDF까지 마무리한다. 종이로 나눠 주는 기존 문화를 바꾸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돼 있어 IT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도 도입하기 쉽다.
데이터에 근거한 정량적 문제 제기가 제품의 필요성을 잘 전달했다는 점, 교육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로 용도를 좁혀 실용성이 높다는 점이 평가됐다. 가설에 머물지 않고 교사에게 실제로 써 보게 해 피드백을 얻은 점과 Flutter 앱의 완성도도 언급됐다.
심사에서 언급된 실용성의 배경에는 의도적인 절제가 있다고 본다. 종이 배포를 디지털로 갈아치우려 하지 않고 인쇄해서 나눠 주는 지점을 출구로 삼았기에, 학교는 지금의 운영 방식을 그대로 둔 채 받아들일 수 있다. 입력을 대화 쪽으로 옮기고 빠진 항목은 AI가 되묻게 한 구조 역시 서식을 익혀야 하는 부담을 덜어 준다. 겨냥한 업무가 좁은 만큼 무엇을 해 주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된다는 점도 강점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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