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현상 뒤에 숨은 법칙을 AR로 실제 풍경 위에 겹쳐 보여 주는 앱이다. 난이도와 분야를 고른 뒤 스마트폰을 분수나 다리에 비추면, 화면을 해석한 AI가 궤적과 힘의 방향을 그림으로 그려 눈앞 풍경에 포개어 띄운다. 더 알고 싶어지면 자세한 해설 페이지로 넘어가는 길도 마련돼 있다.
AR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과학적 원리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콘셉트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여러 현상에 닿을 수 있는 경험은 어린이 교재로서 유망하며, AR 글라스와의 연동 가능성도 함께 지적됐다.
여기서는 두 가지 어려운 일이 동시에 성립해야 한다. 화면에서 현상을 읽어 내는 쪽과, 그렇게 그린 도형을 현실 좌표에 붙들어 두는 쪽이다. 해커톤 기간 안에 둘 다 돌아가게 만든 것만으로도 한 고비를 넘은 셈이다. 난이도와 분야를 먼저 고르게 한 설계도 유효했을 것이다. 같은 분수라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설명이 달라진다면 교재로서의 사정거리는 단숨에 넓어진다. 생성형 AI의 출력을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돌려주기로 한 판단 역시 이 경험의 핵심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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