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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갤러리/수상 패턴 분석/AI에 맡기지 않을 범위를 정한 작품이 이기고 있다

AI에 맡기지 않을 범위를 정한 작품이 이기고 있다

생성형 AI를 쓰지 않겠다는 판단을 분명히 한 작품이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는다.

VitaSort는 외래 대기열을 긴급도로 재배열하면서도 그 판단을 생성형 모델에 맡기지 않고 결정론적인 NEWS2 점수를 쓴다. 동작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쪽을 택한 설계다. Toddle AI는 33개 지점의 자세 추정 뒤에 결정론적 보행 분석을 적용하고, 진단이 아니라 연구 프로토타입임을 분명히 밝힌다. DocSync는 확신이 서면 MR을 올리고 아니면 사람에게 이슈로 넘긴다. OpenMRS 진료 스택은 임상의가 결과를 먼저 확인한다는 전제를 설계에 넣었다.

이들 모두 'AI를 어디까지 쓸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서 멈출 것인가'를 설계한다. 해커톤 평가가 자동화의 정도로 흐르기 쉬운 가운데 반대 방향의 판단이 도드라진다는 것은, 심사위원이 실제 운영을 상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의료나 인사처럼 틀렸을 때의 대가가 큰 영역에서는 멈출 지점이 정해지지 않은 작품은 아예 운영에 오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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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지침: 작품 안에서 가장 틀리고 싶지 않은 한 곳을 짚어내고, 거기만 결정론적 로직이나 사람의 확인으로 바꿔라. 그리고 데모에서 그 판단을 분명히 설명하라. '여기는 AI에 맡기지 않았습니다'라는 한 문장은 기술적 포기가 아니라 문제 영역을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진다.

이 글에서 다룬 작품

2026D
Anthropic 준대상

DocSync

GitLab AI Hackathon
탐지·작성·검토 세 에이전트가 이어받으며 문서를 고친다. 확신이 서면 머지 리퀘스트를 만들고, 애매하면 이슈로 남겨 사람에게 넘긴다.
2025H
대상(2,500달러)

HERO (Hybrid Emergency Route Optimizer)

Microsoft Fabric FabCon Global Hack
Microsoft Fabric 위에서 구급차 경로를 실시간 최적화하는 엔진. 미러링된 Azure SQL에 들어온 출동 이벤트가 Activator로 노트북을 실행시키고, Google Routes API와 '사이렌 주행이 얼마나 빠른가'를 예측하는 ML 모델을 결합해 관제실용 Power BI 지도로 보여준다. 이탈리아 개발자의 작품.
2026T
우승

Toddle AI

Qualcomm x Meta ExecuTorch Hackathon
유아의 걸음걸이 영상을 오롯이 기기 안에서만 분석하는 프라이버시 우선 안드로이드 앱. 촬영 품질을 확인한 뒤 33개 지점의 자세 추정을 로컬에서 돌리고 결정론적 보행 분석을 적용하며, 기기 내 AI 도우미가 결과를 보호자에게 풀어 설명한다(진단용이 아닌 연구 프로토타입).
2026V
1위

VitaSort

OpenMRS x EMR4ALL AI Hackathon
OpenMRS 안에서 진료 대기열을 임상적 긴급도에 따라 재정렬한다. 생성형 모델에 분류를 맡기지 않고 결정론적인 NEWS2 점수를 사용해 동작이 예측 가능하다. 심사위원과 커뮤니티 투표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6O
2위

OpenMRS LiveKit

OpenMRS x EMR4ALL AI Hackathon
진료 중 대화를 현장에서 전사·번역하는 오프라인 대응 스택. 음성을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설계이며, 임상의가 결과를 검토한 뒤 사용하는 흐름을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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